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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글로벌 경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큰 변동성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주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 세븐’은 올해 약 18%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중 애플(AAPL)과 메타 플랫폼(META)은 각각 17%와 13% 하락(4월 15일 기준)하며 저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이 두 주식의 상승 여력을 분석했으며, 메타가 39%, 애플이 18%로 평가받았습니다.
과연 어떤 주식이 더 나은 투자 기회일까요?
이 글에서는 두 기업의 현황, 관세의 영향, AI 트렌드, 그리고 투자 전망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애플: 관세의 직격탄, 그러나 장기적 안정성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를 보유한 소비자 기술 기업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145% 중국 관세는 애플에 큰 도전 과제입니다. 애플은 제품의 80% 이상을 중국에서 생산하며, 중국 시장에서 상당한 매출을 올립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아이폰을 미국에서 생산할 경우 가격이 3,5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공급망의 10%만 미국으로 옮겨도 3년간 300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추정했습니다.
다행히 트럼프는 스마트폰 등 중국산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를 일시 면제했으며, 이는 영구 면제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애플은 첫 트럼프 임기에서도 관세 면제를 받은 전례가 있으며, 향후 4년간 미국 내 5,0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협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2025~2026년 수익이 10 - 20%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낙관적입니다.
33명의 애널리스트 중 17명이 매수를 권고하며, 평균 목표 주가는 238달러(18% 상승 여력)를 제시했습니다.
애플은 AI 기술을 아이폰, 맥, 애플 워치 등에 접목하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28배의 선행 PER로 거래되며, 5년 평균에 근접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유지합니다.
애플의 강점
- 세계적인 브랜드 파워와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
- AI 기술 도입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
- 견고한 재무 상태와 미국 내 투자 확대
애플의 리스크
- 중국 관세 및 공급망 의존도
. 단기적 수익 감소 가능성
메타 플랫폼: AI와 광고의 선두주자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운영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의 강자입니다.
애플과 달리 유형 제품을 생산하지 않으므로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은 적습니다.
하지만 관세로 인한 경기 침체는 광고 예산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메타는 높은 투자 회수율(ROAS)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기업들이 광고 지출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닝스타의 말릭 칸 애널리스트는 “거시적 불확실성 속에서 메타는 광고주들에게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메타는 AI 기술로 광고 타겟팅과 측정을 혁신하며 빠른 성장과 사용자당 평균 매출(ARPU) 증가를 이뤘습니다.
리버파크 캐피털의 콘래드 반 티엔호벤은 메타를 엔비디아 다음으로 AI의 큰 수혜자로 꼽았습니다.
AI는 데이터 분석, 광고 자동화, 사용자 경험 개선 등에서 메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46명의 애널리스트 중 42명이 매수를 권고하며, 평균 목표 주가는 726달러(39% 상승 여력)를 제시했습니다. 메타는 20.8배의 선행 PER로 거래되며, 5년 평균에 근접한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을 유지합니다.
메타의 강점
- AI 기반 광고 기술로 시장 지배력 강화
- 경기 침체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회복력
-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높은 애널리스트 신뢰도
메타의 리스크
- 경기 침체로 인한 광고 예산 감소
- 규제 및 개인정보 보호 이슈
비교 분석: 어떤 주식이 더 나은 선택인가?
애플과 메타는 각기 다른 강점과 리스크를 지닙니다. 애플은 관세와 공급망 문제로 단기적 불확실성이 크지만, 브랜드 파워와 AI 혁신으로 장기적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반면, 메타는 관세의 직접적 영향은 적지만, 경기 침체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 기술과 광고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는 메타를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만듭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메타의 상승 여력(39%)이 애플(18%)보다 높다고 평가합니다.
이는 메타의 AI 기술 활용과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플의 안정성과 브랜드 가치는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방어적 투자로 적합할 수 있습니다.
투자 전략 및 결론
- 단기 투자자: 메타는 AI 성장과 높은 상승 여력으로 단기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 장기 투자자: 애플은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안정적인 성장과 배당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분산 투자: 두 주식 모두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핵심 기업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함께 보유하는 전략도 유효합니다.
결국, 투자 선택은 개인의 리스크 수용도와 투자 기간에 달려 있습니다.
메타는 AI와 광고 시장의 성장으로 더 큰 상승 여력을 제공하지만, 애플은 안정성과 브랜드 파워로 장기적 가치를 보장합니다.
최신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