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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머리어깨형 개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반전 신호
머리어깨형의 반전형은 모든 반전형들 중세서 가장 잘 알려지고 가장 신뢰할 만한 패턴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반전형들은 머리어깨형의 변종이다
. 머리어깨형의 반전은 주상승추세의 막바지에서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상승 봉우리들과 골짜기들이 점점 힘을 잃어간다. 이 기간에 수요와 공급은 비교적 균형을 이룬다.
일단 이 분산단계가 완료되면 수평 거래범위의 바닥에 걸쳐 있는 지지선이 돌파되고 새로운 하락추세가 형성된다. 이 새로운 하락추세는 하락 봉우리들과 골짜기들을 가진다.
천정 머리어깨형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1) 직전 상승추세
2) 왼쪽 어깨(점 A)에서의 많은 거래량과 잇따르는 점 B까지의 조정하락
3) 적은 거래량으로 새로운 고점 갱신(점 C)
4) 직전 고점(점 A) 아래로 하락하여 직전 저점(점 D)에 접근
5) 현저히 적은 거래량을 동반한 세 번째 상승(점 E)이 머리꼭대기 점 C에 미치지 못함
6) 목선 아래에서 종가 형성
7) 목선(점 G)까지의 반등을 새로운 저점들이 뒤따름
분명해진 것은 현저한 3개의 봉우리들이다. 가운데 봉우리(머리)가 양쪽 두 어깨(점 A와 E)보다 약간 위에 있다. 그러나 이 패턴은 종가가 결정적으로 목선을 돌파하기까지는 완성된 형을 이루지 못한다.
여기서 다시 1~3% 돌파기준 또는 목선 아래에서의 이틀 연속 종가형성을 추가 확인을 위해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하향돌파가 일어나기 가지는 이 패턴이 머리어깨형이 아닐 확률과 어느 시점에서 상향추세가 재개될 가능성은 늘 존재한다.
II. 머리어깨형 형성과정: 단계별 분석
위의 그림을 참고하여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점 A에서 상승추세는 기대대로 중단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계속 상승한다. 가격움직임이 새로운 고점을 갱신함에 따라 거래량도 증가한다. 점 B까지의 일시적인 조정하락은 예상한 대로보다 적은 거래량을 동반한다.
그러나 점 C에서 점 A를 상향돌파하는 때의 거래량이 직전 상승 거래량보다 조금 적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변화는 그 자체만으로는 중요하지 않으나, 이것은 분석가들에게 주의하라는 예비신호와 같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가격이 D까지 하락하면서 보다 더 심각한 일이 발생한다. 하락은 직전 꼭짓점 A 아래로 계속된다. 상향추세에서 돌파당한 고점은 반드시 잇따른 조정에 대해 지지선으로 작용한다.
점 A를 훨씬 지나 직전 저점인 B까지 거의 떨어진 움직임은 상향추세에 무엇이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알리는 경고이다. 심지어 보다 더 적은 거래량과 함께 E까지 다시 상승한 시장은 직전 고점인 점 C에도 미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점 E까지 상승한 가격은 종종 C-D 하락폭의 1/2~2/3까지 하락한다.
계속 상승추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각 고점이 직전의 고점을 갱신하여야만 하는데, 점 C의 직전 고점에 미치지 못하고 점 E에서 상승이 좌절됨으로써 하락고점들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하락추세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조건의 절반을 충족시키게 된다.
이때까지 주상향추세선 (1)은 또 하나의 위험신호로서 일반적으로 점 D에서 돌파되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 시점에서 알 수 있는 모든 것은 추세가 상향에서 수평추세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존의 매수포지션 청산을 유발하는 충분한 요인이 될 수는 있으나 신규 매도포지션을 정당화시키기에 반드시 충분한 요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목선의 돌파는 머리어깨형을 완성한다.
이 시점에서 직전의 두 지점 점 B와 D를 연결하는 보다 완만한 추세선을 그릴 수 있으며, 이것을 목선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이 선은 정상에서 약간의 상향경사를 가진다. 천정머리어깨형이라고 판단하는 데 결정적인 근거가 되는 것은 종가의 목선 돌파이다.
이 시장은 이제 점 B와 D를 잇는 추세선을 돌파하였고, 점 D의 지지선도 돌파하였다. 따라서 하락추세선을 위한 조건, 즉 하락 봉우리들과 골짜기들을 갖추게 되었다. 새로운 하락추세는 점 C, D, E, 그리고 F의 하락 고점들과 저점들을 통해서 확인된다.
목선의 돌파점에서 거래량은 증가해야 한다. 그러나 가격하락에 동반되는 거래량의 급격한 증가는 천정형의 초기 단계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못 된다.
III. 반등과 거래량: 패턴 완성의 결정적 요소
반등 움직임 일반적으로 반등움직임은 이제 저항선이 된 목선 또는 직전의 저점인 D에 이른다 (점 G참조).
언제나 반등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대로는 미약하게 일어나기도 한다. 거래량은 반등의 크기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목선이 처음 돌파될 때 많은 거래량이 발생하면 증가된 시장활동은 하락추세압력이 크다는 것을 반영하기 때문에 반등의 가능성은 감소한다. 목선이 처음 돌파될 때보다 적은 거래량이 발생하면 이것은 반등의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반등시의 거래량은 적어야 하며, 잇따르는 새로운 하락추세의 재개는 현저한 거래량의 증가를 동반해야 한다.
거래량의 중요성 모든 여타의 가격패턴에서와 마찬가지로 천정 머리어깨형에 동반되는 거래량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원칙으로서 두 번째 봉우리(머리)의 거래량은 왼쪽 어깨의 거래량보다 적어야 한다.
이것이 필수조건은 아닌지라도 하나의 경향이며, 매수세력의 약화를 알려주는 초기 경고이다. 가장 중요한 거래량은 세 번째 봉우리(오른쪽 어깨)의 거래량이다.
이 점의 거래량은 앞의 두 봉우리의 거래량보다 현저하게 적어야 한다. 목선이 돌파되면서 거래량이 증가해야 하고, 조정(반등) 국면에서는 감소하였다가 조정국면이 끝나면 다시 증가한다
. 거래량은 상승시장의 완성단계에서는 덜 중요하다. 그러나 어떤 시점이 되어 새로운 하락추세가 시작되면 거래량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또한 거래량은 바닥형 시장에서 보다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