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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추세란 무엇인자: 정의와 기본 개념
추세의 정의
추세의 개념은 시장분석의 기술적 접근에 필수적인 개념이다.
지지와 저항, 가격패턴, 이동평균, 추세선 등 차트 분석가들이 사용하는 이 모든 도구는 추세에 의존하며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시장의 추세를 측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독자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추세에 편승하여 거래하라" "추세에 역행하지 말라" 또는 "추세는 당신의 친구다"와 같은 말은 흔히 듣는 친숙한 표현들이다.
일반적으로 추세는 시장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가 하는 단순한 시장방향이다. 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든 일직선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시장은 특성상 일련의 지그재그 움직임으로 특정지 어진다. 이러한 지그재그 모양은 비교적 선명한 봉우리와 골짜기를 가진 일련의 연속적인 파동을 닮는다. 시장이 추세를 이루는 것은 이러한 봉우리들과 골짜기들의 방향이다. 이러한 봉우리들과 골짜기들은 위로, 아래로, 옆으로 움직이면서 우리에게 어떤 시장의 추세를 알려준다.
상승추세는 높아지는 일련의 연속적인 봉우리들과 골짜기들로 정의되고, 하락추세는 그와 반대로 일련의 하락하는 봉우리들과 골짜기들로 정의된다. 수평적인 봉우리들과 골짜기들은 수평방향 가격추세를 나타낸다.
II. 추세의 특성과 3가지 방향
1. 추세의 방향성: 상승, 하락, 수평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장이 항상 상승추세 아니면 하락추세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시장은 상승, 하락, 수평 이렇게 세 방향으로 움직인다. 수평적 움직임의 형태는 공급과 수요가 상대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상태인 가격균형기간을 반영한다. (다우이론에서는 이러한 패턴을 선형이라 부른다) 비록 평행시장(flat market)은 수평추세를 갖는 것으로 정의하였지만 이것은 일반적으로 '비추세'로 불린다.
대부분의 기술적 도구들과 시스템은 성격상 추세에 의존한다. 즉, 이것은 애초에 이것들이 상하로 움직이는 시장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음을 의미한다. 시장이 이러한 수평추세 또는 '비추세'의 단계로 접어들면 이것들이 일반적으로 잘 들어맞지 않거나 혹은 전혀 먹혀들지 않는다.
기술적 거래자들이 좌절을 느끼거나 시스템 거래자들이 가장 큰 손실을 입게 되는 것은 바로 시장이 수평추세로 움직이고 있을 때이다. 추세의존 시스템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떤 추세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의 실패는 시스템 그 자체에 있다기보다 추세시장의 분석을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을 비추세 시장 환경에 적용하려는 거래자에게 있다고 볼 수 있다. 거래자들은 3가지 선택, 즉 매수할 것인가, 매도할 것인가, 아니면 관망할 것인가에 직면한다. 상승시장의 경우에는 매수전략이 유리하고, 하락시장일 경우에는 매도가 올바른 접근법이다. 그러나 시장이 수평으로 움직이고 있을 때에는 세 번째 선택인 관망이 일반적으로 가장 현명할 것이다.
2. 추세의 3가지 분류: 주추세, 중추세, 소추세
추세는 세 방향을 갖는 것 외에 일반적으로 주추세, 중 추세, 소추세(단기추세) 이렇게 세 분류로 나눌 수 있다.
이는 실제로 몇 분 또는 몇 시간의 단기추세로부터 50년 또는 100년에 이르는 매우 긴 장기추세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추세들이 상호작용을 하며 존재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술적 분석가들은 추세를 세 분류로 제한한다.
각 추세를 어떻게 정의하느냐는 분석가들마다 차이가 존재하는데, 다우 이론은 주추세를 1년 이상 지속되는 추세로 분류하지만 선물거래자들은 비교적 단기를 목표로 거래하기 때문에 상품선물시장에서의 주추 세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다우는 중 추세를 3주~3개월까지 정의하였는데, 이것은 선물시장에서도 거의 맞아떨어진다. 소추 세는 일반적으로 2주 또는 3주 이내의 추세로 정의된다. 각각의 추세는 자기보다 한 단계 장기인 추세의 일부가 된다. 예를 들면 중추 세는 주추세의 조정이 될 수 있다.
III. 추세 분석의 실전 적용과 결론
여러 기울기의 추세에 대한 구별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사람이 시장의 추세가 어떠냐고 물을 때 그 사람이 어떤 추세에 대해 묻고 있는지 당신이 알기까지는, 설령 가능하다 하더라도 대답하기가 무척 어렵다.
어떤 경우에는 3개의 추세에 대한 설명으로 대답을 대신해야 할지도 모른다.
어떤 추세가 의미하는 것에 대한 거래자들의 서로 다른 인식 때문에 많은 오해가 발생한다.
장기거래자에게는 몇 주, 며칠간의 가격 움직임은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데이 트레이더들은 2~3일간의 가격 상승을 상승추세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래서 추세의 다른 단계를 이해하는 것과 어떤 거래에 참가한 당사자들이 무엇에 대해 말하고 있는가를 분명히 하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추세의존 접근법은 실제로 몇 개월간 지속되는 중 추세에 초점을 맞춘다.
소추세는 주로 매매시점 선택의 목적으로 이용된다.
상승추세에서의 단기하락은 매수기회로 이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