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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모델 3

     

    I. 테슬라 미국 내 판매감소: 시장점유율 하락의 신호

    1. 2025년 1월 데이터: 11% 감소와 모델별 성과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미국 내 판매가 2025년 들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S&PGlobalMobility에 따르면, 2025년 1월 미국 내 테슬라 차량 등록대수는 43,411대로, 전년 대비 11% 하락했습니다. 이는 유럽과 중국에서의 판매부진에 이어 미국시장에서도 테슬라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테슬라는 여전히 미국 전기차(EV) 시장 점유율 42.5%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전년 대비 12% 포인트나 감소한 수치로, 경쟁 심화와 소비자 수요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테슬라가 월별지역별 판매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등록 대수는 판매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됩니다.

     

    2. 경쟁 심화: 포트, 쉐보레 상승 속 테슬라 부진

    반면, 미국 전체 EV 등록 대수는 1월에 102,188대로 14% 증가하며, 포드(8,366대, 14% 증가)와 쉐보레(5,935대, 36% 증가) 같은 경쟁사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제품 별로는 모델 Y크로스오버가 23,898대 등록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는데, 이는 공장 내 신형모델 Y로의 전환과정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업데이트된 모델 3은 14,004대 등록으로 19% 증가하며 선방했으나, 고급형 모델 X와 모델 S는 각각 45%,38% 하락하며 부진했습니다.

    사이버트럭은 2024년 가격인하와 생산축소에도 1월 2,807대 등록에 그쳐 월평균 3,300대에 미달했습니다.

    Reuters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고차 시장 점유율도 하락 중이며, 2024년 4분기 신차 비중이 44% 감소하고 중고차 가격이 경쟁사 대비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는 테슬라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3. 머스크 논란: 정치적 행보와 브랜드 이미지 타격

    이러한 판매감소는 단순히 제품 문제뿐 아니라 엘론 머스크(ElonMusk)의 정치적 행보와 도연관이 있습니다. 머스크가 백악관의 논란이 많은 DOGE(DepartmentofGovernmentEfficiency) 이니셔티브를 이끌며 트럼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미국 내 시위대가 테슬라 쇼룸을 대상으로 항의하며 차량에 반달리즘을 저지르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TIME은 머스크의 정치적 논란이 환경을 중시하는 리버럴 성향의 EV 소비자층을 소외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 주가는 CPI 데이터 완화로 기술 섹터가 반등하며 수요일 7.6% 상승했고, 트럼프가 화요일 백악관 행사에서 모델 S 구매 의사를 밝히며 지지 의사를 표명한 점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럼에도 연초 대비 39% 하락한 주가는 테슬라가 직면한 도전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II. 유럽과 중국에서의 위기: 글로벌 판매 급락과 경쟁 심화

    1. 유럽시장 붕괴: 45% 감소와 정치적 반발

    테슬라의 판매 부진은 미국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2025년 1월 판매가 45% 급락하며 7,517대에 그쳤다고 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ACEA)이 보도했습니다.

    독일에서는 1월 판매가 59.5% 감소(1,277대)했고, 2월에는 76%나 하락(1,429대)하며 유럽 최대 EV 시장에서의 입지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노르웨이(-44.4%), 스웨덴(-42%), 프랑스(-26%) 등 주요 시장에서도 판매가 급감했으며, 이는 전체 EV 시장이 성장(독일 30.8%, 유럽 19%)하는 가운데 테슬라만 역주행한 결과입니다.

    Reuters는 머스크가 독일 AfD 등 극우 정당을 지지하며 정치적 논란을 일으킨 점이 유럽 소비자 반발을 초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2. 중국 점유율 하락: BYD, 샤오미의 저가 공세

    중국에서도 상황은 심각합니다. China Passenger Car Association(CPCA)에 따르면, 2025년 2월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출하량은 30,688 대로전년대비 49% 감소했으며, 이는 2022년 11월 이후최저치입니다.

    반면, 중국 전체 신에너지 차량(NEV) 도매 판매는 84만 대로 82% 급증했고, BYD는 31만 8천 대를 판매하며 161% 성장했습니다. Bloomberg는 BYD의 저가 모델(1만 5천 달러 이하)과 샤오미(2만 3,728대 판매) 등 국내 경쟁사의 공세가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South China Morning Post는 테슬라가 2월 말 도시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한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으나, 노후된 모델 Y와 모델 3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3. 외부 요인: EU 관세와 소비자 신뢰 저하

    경쟁 심화 외에도 외부 요인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럽연합(EU)의 중국산 EV 관세로 테슬라를 포함한 브랜드의 판매가 타격을 받았고, 중국 내 수출 물량은 3,911대로 87.1% 감소했습니다.

    또한, Guardian에 따르면 호주에서도 2월 판매가 71.9% 하락(1,592대)하며 글로벌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영국과 독일 정치 개입은 현지 소비자 신뢰를 떨어뜨렸고, Carscoops는 테슬라가 2030년까지 연간 2천만 대 판매 목표를 사실상 포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테슬라는 경쟁사의 기술 혁신과 가격 경쟁,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 손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III. 테슬라의 미래: 분석가 전망과 반등 가능성

    1. 비관론: 판매 전망 하향과 주가 펀더멘털 이탈

    테슬라의 판매 감소와 주가 변동은 월스트리트에서도 뜨거운 논쟁거리입니다.

    Evercore는 2025년 배송전망을 187.5만 대에서 175만대로 하향조정하며, 브랜드 및 판매량“파괴”로 170 정상하로 떨어질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UBS도 170만대로 낮췄고, GoldmanSachs는 주가목표를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조정하며 유럽, 중국, 미국에서의 판매부진을 지적했습니다.

    BusinessInsider는 테슬라가 2024년 179만 대 판매로 10년 만에 첫 연간감소를 기록한데 이어 2025년이 더 악화될 수 있다 고 보도했습니다.

    JPMorgan은 주가가 펀더멘털에서 벗어났으며, 2025년 수익전망이 2022년 대비 70% 하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2. 낙관론: 자율주행과 신제품 사이클의 희망

    반면, 낙관론도존재합니다. 모건스탠리의 아담조나스는 판매부진을 인정하면서도 자율주행과 “구체화된 AI”의잠재력에주목했습니다. 그는 올해 오스틴에서 시작될 로보택시테스트, 자율주행규제완화, 옵티머스로봇업데이트 등이 주가를 끌어올릴 촉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FRA의 가렛 넬슨도 매수 등급을 유지하며, 360억 달러 이상의 현금, 업계 최고 마진, 관세 영향 완화로 테슬라가 소비자 반발을 이겨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TD Cowen은 2025~2026년 신제품 사이클이 판매를 회복시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3. 결정적 변수: 정치 완화, 경쟁 대응, 기술 상용화

    테슬라의 미래는 여러 변수에 달려있습니다.

    첫째, 머스크의 정치적 논란 완화 여부가 중요합니다.

    Mashable은 그의 트럼프 및 극우 지지가 EV 소비자층을 잃게 만들었다고 보도했으며, The Guardian은 고객 유지율이 2025년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둘째, 경쟁 대응 전략이 필요합니다. 중국의 BYD와 샤오미는 저가형 스마트 EV로 시장을 장악 중이며, 테슬라는 신모델 출시와 가격 조정이 시급합니다.

    셋째,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관건입니다. Reuters는 테슬라 시가총액의 75% 이상이 자율주행 기대에 기반한다고 분석했으나, 머스크의 반복된 약속 불이행으로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테슬라는 단기적으로 판매감소와 브랜드위기를 겪고 있지만, 장기적 혁신 잠재력과 재무 건전성으로 반등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시장대응이 향후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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