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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는 개인의 퇴직금과 연금 자산을 운용하는 세제 혜택 계좌이지만, 여러 개를 개설해 분산 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IRP 계좌 개수 제한 여부, 여러 금융사에 나눠 운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분산 전략의 장단점과 실전 팁을 알려드립니다.
1. IRP도 분산 투자할 수 있을까?
퇴직연금과 세액공제 기능을 동시에 가진 IRP 계좌는 노후 준비와 절세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궁금해합니다. “IRP 계좌를 두 개 이상 만들 수 있을까?”, “은행과 증권사에 나눠서 운용하는 게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IRP는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으며, 여러 개 보유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운용 기관 변경 또는 이전을 통한 분산 전략은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IRP 계좌의 개수 제한, 금융사 간 분산 운용 방식, 그리고 실전 전략을 정리합니다.
2. IRP 분산 운용 전략의 실제
2-1. 1인 1계좌 원칙
- 법적으로 개인은 IRP 계좌를 하나만 개설 가능
→ 퇴직금, 개인 납입분 모두 해당 계좌로 통합 운영
→ 다수 계좌를 동시에 보유하는 건 불가
2-2. ‘이전’은 가능하다
- 기존 IRP를 해지하지 않고 다른 금융사로 이전 가능
→ '계좌 이전 제도' 활용
→ 예: 은행 → 증권사로 이전 후 ETF 운용 가능
- 수수료, 운용 상품, 사용자 편의성 등을 비교 후 선택
2-3. 분산 운용 전략
- IRP는 여러 개 만들 수 없지만 자산 내 분산 운용은 필수
→ 한 계좌 안에서 예금, 펀드, ETF, TDF 등 상품별 자산 배분
→ 증권사 IRP는 ETF 활용에 유리 / 은행 IRP는 예금 중심에 유리
- 연금저축과 병행 시 계좌 간 역할 분담 전략 가능
→ 연금저축: 유동성 확보 / IRP: 장기 복리 운용 중심
2-4. IRP 이전 타이밍 팁
- 예금 비중 높을 경우 은행 IRP 유지
- ETF 중심 투자 원할 경우 증권사 이전 유리
- 이전 시점에 원리금 손실 발생 주의 (환매 타이밍 고려)
2-5. 계좌 통합의 장점도 있다
- 모든 자산을 한눈에 관리
- 연금 수령 시 인출 플랜 수립 간편
- 관리 편의성과 수수료 절감
3. IRP는 1계좌지만 ‘운용 전략’은 무한하다
IRP는 제도적으로 한 사람당 하나의 계좌만 운영 가능합니다. 하지만 금융기관 간 이전을 통해 상품 경쟁력과 수수료, 투자 옵션에 맞춰 유연하게 운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건 여러 계좌를 나눠 갖는 것이 아니라 한 계좌 안에서 다양한 상품을 활용해 철저하게 자산을 분산하고, 연금저축과 역할을 나누며 전체 은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IRP는 계좌 수가 아니라 운용 전략의 다양성으로 승부해야 하는 금융 자산입니다.